다문화가정·외국근로자에 이웃사랑 실천

대구 수성대 휴 봉사단 학생들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등 10명에게 크라운 치과보철을 제작, 장착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 수성대(총장 김선순) 치기공과와 호텔항공관광과 학생들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치아보철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해당 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휴 봉사단’은 지난달 30일 대구시 북구 동천동 치과병원의 도움으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10명에게 ‘크라운 치과보철’을 제작, 장착했다.

수성대 치기공과 학생들이 크라운 치과보철을 직접 제작했고 호텔항공관광과 학생들의 통역 도움으로 치과보철이 필요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

휴봉사단은 앞서 지난 7월 필리핀의 의료취약지역인 리얼케손에서 치과의사들과 함께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해마다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기공과 이종화교수는 “학생들은 수혜자의 예비모형 제작, 임시 치아 제작, 크라운 치과보철물 제작 등 일련의 과정을 직접 제작해 전공 실무 능력 키울 수 있다”며 “이웃사랑도 실천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봉사였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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