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전 시·군 공평한 예산 분배 촉구
보조금 예산 확보·기업 유치·미래 전략 사업 등 주력 당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일 투자유치실 등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심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나기보(김천) 위원장은 2일 경북도의 투자유치관련 예산이 일부 시군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투자유치실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심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23개 전 시군이 골고루 발전될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선희(비례) 부위원장은 투자기업 입지시설 보조금 지원은 투자유치에 필요한 예산으로 생각되므로 예산확보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준열(구미) 의원은 투자유치실 예산서를 보면 실질적인 기업투자유치활동에 관한 예산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며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차양(경주) 의원은 새로운 기업의 투자유치와 함께 이미 MOU를 체결한 기업들을 살펴 투자유치 업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하고, 기업유치에 힘쓰면 일자리는 자연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미래전략기획단에 대한 심사에서 미래 전략에 가장 필요한 자산이 인구라며 인구증가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과 전략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연구 결과가 도출되면 사업은 관련 부서로 이관해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조현일(경산) 의원은 도에서 추진하는 여러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없음을 지적하고 여러 정책들이 칸막이 사업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인구정책, 청년일자리정책 등 중요한 정책의 치밀한 계획으로 도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포항) 의원은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조성 된 후 집행한 내역이 없고, 2025년까지 남북협력기금을 조성 하는 걸로 되어있는데 관련 조례에는 2021년까지가 존속기한으로 돼 있다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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