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다 따숩고 달보다 밝은 우리들의 이야기’ 주제

경산우리학교는 지난달 30일 개교 28주년을 맞아 ‘제27회 풀꽃제’를 열었다.우리학교.

경산우리학교(교장 최승호)는 지난달 30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교 28주년을 맞아 ‘제27회 풀꽃제’를 열었다.

경산시가 후원하고 경산우리학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보다 따숩고 달보다 밝은 우리들의 이야기’란 주제로 개최된 이날 풀꽃제에는 이장식 부시장, 강수명 시의회 의장, 시의원, 학생,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인문해교실, 검정고시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곷학교 등 우리학교 산하 4개 기관 학생들과 교사 200여 명은 그동안 수업시간을 통해 배우고 익힌 풍물, 스포츠댄스, 밴드 등 공연과 작품을 전시했다.

경산우리학교는 지난달 30일 개교 28주년을 맞아 ‘제27회 풀꽃제’를 열었다.우리학교.
경산우리학교는 지난달 30일 개교 28주년을 맞아 ‘제27회 풀꽃제’를 열었다.학생들의 작품 전시.우리학교.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은 “오늘은 그동안 힘들여 가꾸었던 열매를 수확하는 기쁜 날이다. 학생들이 주인공인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누리시길 바라며, 우리학교 개교 28주년과 풀꽃제를 축하하고 해마다 더 풍성해지는 풀꽃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대안교육기관으로 문을 연 경산우리학교는 한글을 모르거나 학력취득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지역의 교육소외계층을 위해 초·중·고 검정고시반, 한글반, 평생학습동아리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