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29일 계명아트센터…루나 등 출연

뮤지컬 ‘맘마미아’ 커튼콜 공연이 진행 되고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가 6일부터 29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6년 공연 이후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맘마미아’는 최정원, 신영숙, 남경주, 이현우, 김영주 등 기존 멤버와 1800명이 지원해 역대 가장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정민, 홍지민, 성기윤, 박준면, 루나, 이수빈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이 진행 되고 있다.
특히 ’로지‘와 ’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홍지민, 성기윤 배우는 이번 시즌에 ’타냐‘와 ’해리‘로 합류한다. 더불어 250:1 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소피‘역을 거머쥔 루나와 이수빈은 작품의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대부터 50대까지 총 36명의 실력파 배우들은 ’인생의 문제에 맞서는 다양한 세대의 진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보여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축제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맘마미아 대구 포스터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된 뮤지컬 ‘맘마미아’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이 작품은 전 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6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30억 파운드 (약 4조 4,900억 원) 이상 티켓 판매고를 올린 메가 히트 뮤지컬이다.

2004년 대한민국 초연 이후 뮤지컬 ‘맘마미아’는 눈부신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2004년 초연된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공연까지 1622회 공연 동안 약 195만 관객을 동원했고 올해 8월 22일 국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렇게 뮤지컬 ‘맘마미아’가 최단 기간 최다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장년층의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키는 ’아바의 음악‘이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전세대가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로 완성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 공연 관람층의 불모지였던 중·장년 관객을 공연장으로 유입하고, 서울을 비롯한 33개 도시 투어를 다니며 한국 공연 시장을 확장시켰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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