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축제에 관람객들이 대회를 지켜보고 있다.
승마 대중화와 승마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열린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 마술(馬術)축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마쳤다.

영천시는 ‘영천대마’의 힘찬 비상을 알리고 말산업 특구 선도도시를 표방하는 문화축제의 하나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운주산승마장에서 종합마술 승마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영천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성덕대학교 등이 후원한 가운데 선수 132명과 마필 113필이 참여했다.

‘달리자 영천, 즐기자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청소년 춤馬신 대회, 승용마 경매페스티벌, 색소폰연주와 댄스공연 및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병행해 열렸다.
영천시운주산승마장에서 열린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축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마쳤다.
승마대회는 장애물경기, 마장마술-F Class, 권승경기, 크로스컨트리 등 총 352경기가 3일간에 걸쳐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열렸으며 선수와 승마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결과 종합마술 부문에서 훈승아카데미 이훈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위는 운주산승마조련센터 노경헌 선수, 3위는 즐거운승마클럽의 임태훈 선수가 각각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승마대회와 더블어 별빛한우불고기 및 돼지바베큐, 구운계란, 벌꿀 등 영천 대표 축산물을 선보인 축산물소비촉진 시식행사와 무료 승마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시가 말산업 1번지임을 자부하는 ‘렛츠런파크 조성과 말문화복합센터 성공적 건립 등 국내 말산업 특구도시의 전초적 역할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승마 동호인들에게 승마산업으로 인정받는 대표 말산업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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