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외관과 밥맛이 좋은 품종을 선발해 우량 품종을 보급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이 행사에는 상주지역 농업인 대다수가 재배하는 ‘일품’을 제외한 ‘새일품’과 ‘새칠보’, ‘예찬’ 등 3종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평가회는 동일한 조건에서 밥을 지은 후 밥 모양과 냄새, 맛, 찰기, 질감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결과는 ‘예찬’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예찬과 새일품은 맛이 구수하고 쫀득하며 밥알이 하얗고 외관도 좋아 새칠보보다 앞선 점수를 받았지만 이 중 밥알 모양에서 예찬이 좀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점 다양해지는 만큼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우수 벼 품종을 보급해 상주 쌀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내년 중 예찬 품종을 시범 재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