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우보 쟁취를 위한 대 군민 결의대회가 3일 오전 10시 군위군청에서 소보 방면으로 이어지는 대로에서 각급 단체와 지역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통합 신공항은 우보로∼”

통합신공항 최적지 군위 우보가 답이다.

통합신공항 우보 쟁취를 위한 대 군민 결의대회가 3일 오전 10시 군위군청에서 소보 방면으로 이어지는 대로에서 각급 단체와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김화섭·박한배 공동위원장은 현장에서 삭발을 하여, ‘우보 공항’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군민의 단합된 힘을 촉구했다.
행사를 주최한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김화섭·박한배 공동위원장은 현장에서 삭발을 하여‘우보 공항’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군민의 단합된 힘을 촉구했다.

이어 추진위 읍면 위원장들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혹한의 추위도 우보 공항에 대한 열망을 막을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개사한 ‘우리의 소원은 공항’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읍소재지를 행진했다.

통합신공항 유치를 제1 공약으로 내세웠던 김영만 군위군수의 부재 속에서 심 칠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경상북도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박운표 군위군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등이 연사로 나와 군민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지난 11월 22일에서 24일까지 2박 3일간 공론화를 통한 숙의 형 시민 의견조사에서 군위군에서 원하던 방식에서 조금 벗어난 방식으로 주민투표가 결정되자, 일각에서는 공항에 대한 우려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그러한 우려를 말끔히 떨쳐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늘 결의대회를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고, 공항을 우보에 무사히 안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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