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스마트산단 조성 사업 등 추진

대구시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장, 지역 유관기관장과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를 4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2019년 마지막 회의로 권영진 시장, 배기철 동구청장, 이전 공공기관장 9명, 대구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장 4명 등 총 15명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구시와 이전 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 성과와 과제에 대해 대구시 김정기 기획 조정실장이 보고하고 토의를 진행한다.

주요 보고 내용으로는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과제별 추진상황, 추가협력 필요과제, 지난 7월 협의회 회의시 건의 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등이다.

그동안의 성과로는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사항으로 지역인재 채용률 27.7%(2018년, 전국 3위), 가족동반 이주율 64.8%(전국 5위), 지방세 납부 연간 388억 원(2018년, 전국 5위) 등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이전 공공기관의 특화된 사업영역과 대구시 간의 중·대형 상생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필요성을 강조한다.

지금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과제로는 정주 여건 개선 분야로 △복합혁신센터 건립 △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 △ 경부고속도로 안심 하이패스 IC 설치 △ 나불지 및 신지 경관개선 등이다.

상생 발전 사업으로는 △대구 행복 기숙사 건립 △이전 공공기관과 대구시 실·국·원·본부 간의 1:1 매칭 교류협력 △ 지역인재 역량 강화 공공캠퍼스 운영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혁신도시 맞춤형 강좌 운영 및 콘서트 개최 등이다.

앞으로 추가협력이 필요한 과제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으로 ‘성서산업단지 스마트 산단 조성사업’이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가스공사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지역 데이터 경제 활성을 위한 ‘공공 데이터 기반 창업생태계 조성’이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마지막 모임에서 그동안 이전 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고, 앞으로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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