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 대구지부, 헌혈차량 4대 지원ㆍ사랑의 헌혈 동참

지난 27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최명석 대구지부장(오른쪽 세번째)과 대한적십자사 김동석 대구경북혈액원장(네번째)을 비롯한 양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지난 27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최명석 대구지부장(오른쪽 세번째)과 대한적십자사 김동석 대구경북혈액원장(네번째)을 비롯한 양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신천지 자원봉사단 대구지부(이하 신천지봉사단)가 지난달 27일 대구 남구의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부가 헌혈 차량 4대를 지원한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200명이 헌혈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날 신천지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는 정기적인 헌혈 참여 및 선진 헌혈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역 사회의 혈액 부족 문제에 나서며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유도할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 김동석 대구경북혈액원장은 “2008년부터 신천지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는 사랑의 헌혈 약정식을 통해 헌혈 릴레이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각종 사회봉사로 국회의원과 행정기관으로부터 감사패와 표창을 받으며 공로를 인정받고 있는 신천지봉사단과 함께 앞으로도 생명나눔 활동들을 중단없이 계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최명석 대구지부장은 “신천지봉사단은 모든 것을 희생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좇아 지역사회에 생명에 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아무런 대가 없이 늘 함께 지역사회의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는 거리 정화 및 반찬 나눔뿐만 아니라 7월 참전용사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8월 남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사회에서 민·관 연합의 다채로운 봉사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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