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먹거리 네트워크 지역 11개 단체 회원들이 출범식 후 도시, 농촌 상생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구미먹거리네트워크
구미지역 11개 단체로 구성된 구미 먹거리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지난달 29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김정곤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나대활 식생활교육구미네트워크 대표, 강상조 마을기업(주)참푸른농산 대표, 김서영 참교육학부모회구미지회장 4명의 공동대표와 유영직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을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손재근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농업·농촌의 여건변화와 대응방안’ 주제강연도 있었다.

이들 단체는 출범선언문 낭독을 통해 “학교급식 지원조례 제정 확산, 친환경 학교급식 확산, 바람직한 학교급식센터 위상과 역할 수립, 결식아동 지원근거 마련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안전하고 우수한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최상의 학교급식을 받도록 힘쓰는 한편 이를 통해 농촌을 회생시키고 나아가 지역발전과 환경, 생명을 위한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소외된 농가와 먹거리 취약계층들을 돌보고 농촌공동체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는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기본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도시 사람과 농민이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연결고리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정곤 공동대표는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먹거리 운동의 가치들이 많은 시민에게 전해지도록 다양한 단체와 사람들로 연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먹거리네트워크에는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 구미YMCA, 식생활교육 구미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구미지회, 마을기업 (주)참푸른농산,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구미귀농연합회, 구미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사)경북노인장기요양협회, 구미시자연농업연구회, 경북숲협동조합 1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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