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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대구 신청사유치 신청 기초단체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릴레이 인터뷰] 대구 신청사유치 신청 기초단체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 전재용 기자
  • 승인 2019년 12월 04일 21시 2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05일 목요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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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두류정수장, 10년 전부터 준비된 보석 같은 땅…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대구의 새 시대를 열어갈 ‘문화·잔디광장형’ 시청사, 옛 두류정수장이 최적이다”

-달서구가 내세우는 신청사 유치 후보지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대구의 새 시대를 여는 ‘문화·잔디광장형’ 시청사다.

대구 신청사가 넓은 두류공원을 품은 두류정수장과 함께하면 다른 지역민들의 부러움의 대상으로, 대구시민들의 자부심을 한껏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 후보지 3곳 중 적임지를 꼽는다면?

△ 두류정수장 부지를 포함해 총 4곳에서 후보지 신청을 했고 구·군에서는 시민참여단 평가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 예정지는 ‘도’ 아니면 ‘모’와 같은 식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후보지가 4곳이든, 3곳이든 가장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두류정수장은 신청사 최적지로 10년 전부터 준비된 보석과 같은 시민들의 땅이지만, 대구 구석구석을 살펴 신청한 후보지보다 더 좋은 곳이 있다면 과감하게 시민들과 다시 고민해야 한다.

-두류정수장이 가진 최대 강점은?

△강점이 많다. 부지 매입비가 필요 없고 지리·인구적 최중심에 위치해 있다. 특히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구 전역의 균형발전과 문화·관광·예술·체육의 인프라로 가득 찬 두류공원 등 시공론화위원회에서 제시한 7개 평가항목에서 빠지는 것이 없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래발전성이다. 지하철 도보권과 넓은 부지, 시민들의 일상을 담을 수 있는 광장은 새 시대 열린 대구를 실현할 것이다.

옛 두류정수장 부지 전경.

-약점은?

△두류정수장이 지난 40여 년 동안 대구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했음에도 인지도가 부족하다. 두류정수장의 위치와 강점을 보다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SNS, 홍보영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있다.

또 달구벌대로에서 후보지까지 도로는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도로 폭을 40m로 확장하고 감삼역과 시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무빙워크)를 설치해 대중교통과 도보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다. 부지 4면의 도로는 부지 내로 도로 폭을 확대해 교통 흐름을 분산하고 넓은 잔디광장 지하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교통문제는 말끔히 해결된다.

-두류정수장에 신청사가 들어서면 시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앞서 대구시민원탁회의에서 시민들이 바라는 신청사의 모습은 다양한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대구를 상징하고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는 랜드마크, 미래지향적 가치와 접근의 편의성을 반영하는 효용성 있는 공간으로 건립되기를 희망했다. 새로운 신청사가 두류정수장에 들어서면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와 휴식, 관광,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다. 50여만 평의 두류공원 리뉴얼사업과 연계한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서남부권의 균형발전과 함께 강력한 대구발전의 동력이 작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발전을 이룰 수 있다.

-신청사 입지로 선정된다면 가장 먼저 채워 넣을 콘텐츠는?

△시민들 바라는 다양한 콘텐츠를 수렴해 대구시에서 추진해야 할 사항이다.
 

옛 두류정수장 약도.

 

-신청사 유치에 실패할 경우 갈등 봉합 방안은?

△대구시에서 연구해야 할 문제다.

-마지막으로 호소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 선정은 대구 미래발전을 위해 가장 좋은 곳이 결정돼야 한다. 현재 방식은 심도 있는 고민과 설계가 없다. 단지 시민의 이름으로 결정하는 셈인데, 참여하는 시민들의 주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경북도청과 충남도청 이전 사례를 보면 전문가 위주 평가단 구성으로 주관성을 최소화했다. 반면 현재 대구 신청사 선정방식은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없이 시민들의 견해를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렇다면 신청사 예정지 최종선정에서 후보지 4곳 가운데 2곳을 선정하는 경선을 거쳐 후보지를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전문적이고, 주관성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252명의 시민참여단은 어떤 후보지를 선택해야 우리 대구가 3대 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지, 대구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사명감과 냉철한 안목으로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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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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