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마을 76가구…긴급방송시스템 연동·실시간 전달 가능

집안에 설치된 무선 마을방송 시스템
상주시 낙동면(면장 박윤석)이 소규모 주민생활 편익사업의 하나로 2개 마을 76가구에 ‘무선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디지털 방식의 무선방송으로 집안에 무선방송 수신기를 설치해 듣는 형태인 이 시스템은 외출하거나 바깥 일로 방송을 듣지 못할 경우 다시 듣기도 가능하다.

특히 다른 장비와 연계도 가능해 긴급 방송시스템과 연동해 재난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기존 외부 확성기와 동시에 댁내 무선방송 수신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민들이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다.

박윤석 면장은 “각종 행사나 행정 소식 등을 전달하는 마을방송에서 벗어나 긴급을 요하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전파해 주민 생명과 재산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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