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건조벼 5만 3274포대 수매

주낙영 경주시장은 4일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일 2019년산 공공비축미(건조벼) 수매현장인 내남농협 DSC 및 농협창고를 찾아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농협과 수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매입현장을 방문한 주낙영 시장은 “올해 연이은 태풍과 잦은 강우 등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쌀을 수확해 수매에 참여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고 품질의 경주쌀 생산 및 판매에 힘써 제값 받는 농업, 농업인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피해 벼를 품종에 관계 없이 농가가 희망한 물량을 전량 매입했으며, 공공비축미 건조벼는 매입물량 2130t(5만3274포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읍면에서 수매한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품종검정제도와 관련해 타 품종이 20% 이상 혼입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3만원/40㎏포대)을 지급, 이후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되면 연말까지 지급하며, 피해 벼는 중간정산금이 2만 원(30㎏포대)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