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입장에서 예산 적재적소 편성"

박병호 경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경산시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공공성, 공익성 사업은 확실히 지원하며 전시성·선심성 사업과 점증주의 예산, 반복성 예산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과감한 삭감 등으로 적재적소에 균형 있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2일 경산시의회 제214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병호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조언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병호)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3일간) 경산시가 제출한 총 1조20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일반, 특별회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산심사에 들어간다.

박병호 예결특위 위원장은 “2020년도 경산시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동료위원들과 함께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지역별, 분야별 균형 있는 예산 배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가 제출한 경산시의 2020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520억 원(5.5%)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총 규모 1조 원(1조20억 원)이 넘는 예산(일반회계 8830억 원, 특별회계 1190억 원)이 편성됐다.

2020년도 경산시 예산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박병호 위원장은 “질의와 토론을 통해 동료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위원장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시민들이 낸 귀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박병호 의원이 위원장, 엄정애 의원이 부위원장, 김봉희·남광락·박미옥·박순득·손병숙·양재영·이경원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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