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앙아트홀·시청 대잠홀서 '나의 포항' 등 공연·전시

이도윤作 ‘고향어머니’
(사)한국예총 포항지회(회장 류영재)는 6일부터 11일까지 포항 시립중앙아트홀과 시청문화동 대잠홀에서 2019 포항예술인한마당을 개최한다.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가 참여하는 ‘나의 살던 고향은...’展과 국악협회와 연예예술인협회가 협연하는 공연 <나의 포항>이 전시부문과 공연부문

작품으로 두 곳에서 나뉘어 선보인다.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2019포항예술인한마당’에서 미술전시 ‘나의 살던 고향은’展은, 포항문인협회(지부장 최부식)23명, 포항미술협회(지부장 박상현)35명, 포항사진작가협회(지부장 권순종) 13명 작가들이 각자가 지니고 있는 ‘고향’의 이미지를 글, 그림,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송상헌作 ‘Remembrance’
2017년 ‘예술가의 초상’, 2018년 ‘영일만 사람들’에 우리 지역예술가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제각각의 고향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하루하루 더해져 가는 각박한 세상살이에서 잠시 한시름 놓고 고향을 추억해 볼 수 있는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대잠홀에서 공연될 ‘나의 포항’은 포항국악협회 (지부장 이원만), 포항연예예술인협회(지부장 장한식)가 협업으로 꾸미는 무대이다. 저물어 가는 시승격 70주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으로, 포항이 시로 승격되던 해에 태어나고 오늘날까지 포항에 살고 계신 1949년생들을 위한 인생노래들을 지역의 국악인들과 연예인들이 어우러져 함께 연주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예총 포항지회의 류영재 회장은 “우리들 마음속의 고향을 다양한 작품으로 보여 줄 미술전시 ‘나의 살던 고향은...’展과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1949년생 포항시민들에 대한 감사를 무대로 올린 ‘나의 포항’에서 우리지역 예술인들이 지닌 열정과 역량과 포항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 성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승협作 ‘새참’
이종길作 ‘평화의 여신상’
박영길作 ‘모정’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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