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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골칫덩이' 전기로 매각 눈앞
KG동부제철, '골칫덩이' 전기로 매각 눈앞
  • 이종욱 기자
  • 승인 2019년 12월 04일 21시 2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05일 목요일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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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협상 대상자와 세부 조율해 올해 말까지 최종계약 체결 예정
KG동부제철 전기로.
KG동부제철의 전기로(열연 설비)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7월 전기로 매각 절차를 개시한 결과 4개 업체가 예비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중 LNS네트웍스를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경영체질 개선과 함께 석도강판 및 칼라강판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2014년 이후 가동을 멈춘 전기로 매각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아왔다.

최종 선정된 우선 협상 대상자 LNS네트웍스는 해외 투자자와 함께 파키스탄에 열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G동부제철은 비밀유지 조항이 있어 입찰가격 및 거래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예상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2019년 연말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17년 10월 이란 업체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서 미국의 이란 제재라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최종 계약이 무산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 매각에서는 우선 협상대상자 이외에 예비 협상 대상자로 2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KG동부제철은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전기로 설비 매각이 완료될 경우 기존의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축소하는 등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기로 매각을 통해 핵심 생산기지인 당진공장 내에 칼라강판·석도강판 등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 확보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전기로의 관리가 잘 돼 있어서 최종 입찰에 참가한 4개사 모두 전기로 설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으며, 막판까지 입찰가격 및 거래조건에 대해 치열한 눈치 싸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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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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