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이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 초청 ‘청소년을 위한 Fun! Fun!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영주교육지원청은 초·중학생 460여 명을 대상으로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 초청 ‘청소년을 위한 Fun! Fun!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4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지난 3일 지역 연계 학교 예술교육의 일환으로 학년 말을 이용한 문화예술 체험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돋아주기 위해 기획했다.

이에 따라 율리우스 푸치크의 ‘플로렌티너 행진곡’연주를 시작으로 무대를 연 경북도립교향악단은 백진현 상임 지휘자의 지휘 아래 클라리넷 폴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1번, 제5번 등 명곡과 색소폰 특별 연주 등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사했다.

특히, 연주자 겸 사회자가 곡 연주 사이에 악기 소개 및 음악 내용을 설명해 주는 등 관람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배려로 음악 공부와 함께 신나고 감명 있는 음악회가 됐다.

또 영주 출신 팝페라 가수 배은희가 출연 관중들에게 눈, 넬라 판타지아, 아름다운 나라 등의 명곡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불러 청중들의 우렁찬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단산에서 학생들을 인솔해 온 교사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와 지역 출신의 명가수가 협연 신나고 멋진 음악회가 됐다”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서적으로 아름다운 음악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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