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협(조합장 임학진)과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포항수협 분회(분회장 송영란)는 5일 포항수협 송도활어회센터에서 ‘사랑海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협중앙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은 여성어업인을 비롯해 수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그동안 배추 400포기를 직접 양념하고 포장한 김장을 송도동행정복지센터, 선린애육원,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전달했다.

임학진 포항수협조합장은 “새벽조업을 마치고 고된 몸을 이끌고 3일간 김장을 위해 애써주신 여성어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어획량 감소로 어업인들이 어려움이 많은데 우리 어업인들에게도 풍어의 기쁨이 곧 돌아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일 포항수협 창립 105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사랑의 김장 나누기 외에도 포항시장학회·수협재단 기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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