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춘 사벌면장(왼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이장의 집 명패를 달아주고 있다.
“여기가 이장의 집입니다.”

상주시 사벌면(면장 이상춘)이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장들에게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이장의 집’이라고 새겨진 명패를 달아주고 있다.

명패는 전통 기와집 모양의 갈색 나무 재질에 마을 이름과 이장의 집 글자, 사벌국면 행정복지센터를 새겨 사벌국의 이름을 계승한 역사와 전통의 고장임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상춘 면장은 “사벌면의 명칭이 ‘사벌국면’으로 바뀌는 것을 기념해 이장 집 명패를 달아주면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쉽게 이장 집을 찾아 궁금한 사항을 물을 수 있고 주민들은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어 행정과 주민 간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돼 이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벌국면에는 현재 법정리 15개와 행정리 25개, 반 106개, 자연부락 36개로 25명의 이장이 있으며 2020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사벌면의 명칭이 사벌국면으로 새롭게 바뀐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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