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경북일보DB
영주시는 2020년도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 및 신속 집행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년도 2월 29일까지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반은 본청 및 읍·면·동 시실직 공무원으로 구성 건설과장 총괄책임하에 5개조 15명으로 편성, 시민운동장 내 합동설계사무실을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

현재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260여 건, 사업비 55억 원 규모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조사측량을 완료하고 2월 29일까지 설계 내업을 시행해 3억 원 규모의 설계용역 예산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건설공사 자체설계를 위한 합동설계반 집중 운영에 따른 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확보, 예산절감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윤현 건설과장은 “이번 합동설계반 편성 운영을 통해 시설직 공무원들의 상호 기술교류로 설계 전반에 대한 능력을 배양하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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