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전경,
예천읍 중앙·시장로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각종 통신선과 전선이 지하로 사라져 깔끔한 시가지로 탈바꿈해 도시상권에 새로운 활력이 될 지중화 사업이 예천군에 본격 추진된다.

7일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전방위적으로 협업한 결과 예천읍 중앙로와 시장로 0.7㎞ 구간에 대해 한전의 2020년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천군과 한전이 총 사업비 23억 원에 대해 50%씩 부담해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자체 전액 부담 방식이 아니므로 예천군의 재정 부담도 줄일 수가 있어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전선지중화사업’은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시가지 미관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업 기간 중 차도와 보행자도로의 굴착공사로 인한 불편에 대해 지역 주민 및 상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읍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예천읍 시가지 구간에 대해 단계적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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