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 경북일보DB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 40개 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결과 A등급은 12개 기관으로 경북의 3개 의료원은 모두 80점 이상을 받았다.

특히 포항의료원은 전국 40개 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충남 홍성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진료과정(항생제 및 주사제 사용, 표준진료지침 운영), 포용적 의료지원, 직원만족도 및 리더십만족도에서 상위점수 유지, 거버넌스(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환자고충 및 제안처리 체계 운영 만족도 점수가 개선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동의료원. 경북일보DB
경북 3개 의료원은 지난해에 A등급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경북도는 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찾아가는 행복병원 및 산부인과 운영, 금연지원센터, 장애인건강검진과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지방의료원이 40개 지역거점공공병원 중 상위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는 하나 경영개선 및 공공의료 역할 강화 등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의료원 기관운영 및 역량 교육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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