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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대구 신청사 유치신청 기초단체장, 배광식 북구청장
[릴레이 인터뷰] 대구 신청사 유치신청 기초단체장, 배광식 북구청장
  • 전재용 기자
  • 승인 2019년 12월 08일 21시 2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09일 월요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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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새 발전축이자 반세기 동안 검증 마친 '준비된 부지'"
배광식 북구청장
-북구가 내세우는 신청사 유치 후보지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경북도청터는 ‘준비된 신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준비된’이라는 단어 속에 우리 도청터의 모든 장점이 내포돼 있다

-경쟁 후보지 3곳 중 적임지를 꼽는다면.

△유치 후보지의 최적지는 도청 터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이곳을 빼고 다른 후보지에서 적임지를 찾는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도청터는 유통단지, 엑스코, 삼성창조캠퍼스, 금호워터폴리스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풍부한 인프라로 미래 먹거리 창출할 수 있고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북대구 IC, 동대구역, 대구국제공항 등 대구 어디에서든 비교적 이른 시간에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광역교통망으로 활발한 경제교류가 가능하다. 달구벌대로를 중심으로 동서축으로만 주로 발전된 대구를 중앙대로를 따라 남북으로 확장해 대구 전체 균형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대구의 새로운 발전 축이다.

-도청 터가 가진 최대 강점은.

△앞서 밝힌 것과 같이 ‘준비된 신청사’다. 지난 반세기 동안 경북도청으로, 현재는 시청별관으로 활용되고 있어 행정관청으로 이미 검증된 부지다. 특히 대구 대표 행정 공간이라는 인식이 시민들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장소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약점은.

△우수한 교통환경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도시철도 역사가 없다는 것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다. 도청터 인근에 대구에 유일한 국립대학교인 경북대학교가 있으나 도시철도가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대구의 문제이기도 하다. 다만,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이 신청사 건립 일정에 맞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장기적으로 트램(노면전차) 건설계획까지 성사되면 도시철도에 따른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경북도청터.
-도청터에 신청사가 들어서면 시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도청터에 건립될 대구 신청사는 넓은 부지를 활용해 행정시설을 집중화함으로써 앞서 시청사가 여기저기 흩어져 불편을 겪었던 시민에게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넓은 주차공간으로 시민들의 접근이 편리해지고,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친환경적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민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다.

특히 ‘대구형 미래경제·기술혁신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대구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경제 혁신거점인 사령탑 구실을 함으로써 지역 내 다양한 산업기반 혁신 주체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해 지역 일자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신천과 금호강을 품은 수변 공공청사가 대구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면 침체했던 대구 이미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의 자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 입지로 선정된다면 가장 먼저 채워 넣을 콘텐츠는.

△콘텐츠를 채워 넣는 것은 대구시의 몫이다. 다만, 가능하다면 시민을 위한 열린 광장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 신천변과 조화를 이룬 시청사 앞의 광장에서 대구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대구의 모습을 꿈꾸며 이와 같은 콘텐츠가 가장 먼저 채워지길 제안하겠다.

경북도청터 약도
-신청사 유치에 실패할 경우 갈등 봉합 방안은.

△북구는 지난 4월 25일 신청사 건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식 때 공론화위원회 기준을 적극 수용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을 결의했다. 유치에 실패하더라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지역발전을 끌어내는 에너지로 결집하고자 지역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감하겠다. 시민들도 충분히 성숙한 의식을 발휘해 갈등이 그리 크지는 않으리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호소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구시가 청사를 왜 옮긴다고 생각하는가. 경기침체, 정체된 도시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고, 온라인에서는 ‘고담시티’라는 부정적인 말까지 나올 정도로 위기의 도시가 되고 있다. 대구의 재도약을 위해서라도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고, 시민도 대구의 변화와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신청사는 대구 혁신의 동력이 될 곳으로 선택돼야 한다. 신청사 건립에 숨은 큰 뜻을 지역 이기주의로 멍들게 하지 말고, 대구발전을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의 이성적인 판단이 절실하다. 신청사 건립의 모든 과정이 대구 발전을 위한 대명제를 위해 시작된 만큼, 시민이 성숙한 문화의식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주고, 결과에 대한 깨끗한 수용의 문화도 함께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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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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