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공연 등 성황…WOC 육성 등 성과 '눈길'

구미대학교(정창주 총장)가 ‘2019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 및 글로벌학기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국내 대학 최초로 방학기간을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학기’로 운영한 구미대학교는 본교 강당에서 ‘2019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 및 글로벌학기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기념영상(UCC) 상영, 케익 컷팅식, 천무응원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미대학교는 ‘방학에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을 내건 글로벌학기는 2010년부터 하계와 동계로 나눠 연 2회 실시해 왔다.

이 학기에는 글로벌 현장학습(해외인턴), 해외취업 약정형 연수, 전공연계 해외 우수기관탐방, 어학연수 등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내에서는 집중식 외국어특강과 국제자격증 특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 왔다.

10년간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세계 20개국에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출국해 한 해 평균 250여 명이 해외연수를 떠나는 셈이다.

또 글로벌학기에 교내 외국어특강과 국제자격증 특강에 참여한 학생도 2000여 명에 달해 국내외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인원이 4500여 명에 이른다

글로벌학기를 통해 쌓아온 구미대의 글로벌 경쟁력은 교육부가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 선정, 국내 대학 유일 글로벌사업 3관왕 달성 등 뛰어난 성과로 나타났다.

글로벌사업 3관왕 달성은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2015년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에 선정된 것이다.

특히 2017년 6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10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학기를 통해 해외 취업은 물론 각종 글로벌사업에도 탁월한 경쟁력과 성과를 올리고 있어 매우 성공적”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해외취업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역량과 선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대의 올해 동계 글로벌학기에는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5개국에 해외취업프로그램(K-Move 스쿨)으로 26명, 해외연수 파견 140명 등 166명이 해외로 출국하고 130여 명이 기숙사에서 외국어특강에 참여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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