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빨간 모자야 조심해’ 공연이 열리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 육아 종합지원센터의 첫 주말 운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일 첫 주말 운영 기념공연으로 마련된 어린이 뮤지컬 ‘빨간 모자야 조심해’는 일찌감치 표가 매진된 가운데 센터 입구에 커다란 해피투게더 선물 보따리를 맨 대형 산타가 아이들을 맞았다.

또한 아이들은 체험놀이실 앞 커다란 눈사람과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공연 관람 후에는 체험놀이실에서 뛰어놀다가 장난감을 빌리기도 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날 하루 체험놀이실 예약률은 72%이며, 체험놀이실과 장난감도서관 1일 평균 이용객도 평일 67명의 2배를 훌쩍 넘은 150명이 이용했다

뮤지컬 관람객을 포함 센터를 방문한 이용객은 모두 610명이다.

센터 회원가입도 2배 이상 증가해 개관 이후 평균 회원가입자가 59명인데 주말 운영 확정 이후 11월 한 달간 128명이 회원가입을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아이들이 부모들과 주말에도 맘껏 놀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놀이실 운영 외에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도 함께 할 수 있는 육아 종합지원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12월부터 장난감도서관과 체험놀이실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고 법적으로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는 시간제 보육실은 현행대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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