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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서비스 열악…증차·급행 노선 확충 시급
대구 시내버스 서비스 열악…증차·급행 노선 확충 시급
  • 배준수 기자
  • 승인 2019년 12월 09일 21시 5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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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연, 대경 CEO 브리핑 발표
대구 시내버스. 경북일보DB
대구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인프라와 운행서비스가 타 도시에 비교해 매우 열악해 증차와 급행 노선 확충 등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웅기 대구경북연구원 박사는 9일 대경 CEO 브리핑 제593호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라는 주제로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 박사에 따르면, 대구는 인구 1만 명당 시내버스가 6.1대로 6대 대도시 중 가장 적다. 인천은 8.0대, 서울 7.5대, 부산 7.2대, 광주 7.1대, 대전 6.8대다. 지난해 대구 시내버스의 수송실적은 6억3000명인데, 도시철도(4억4000명)보다 43% 더 높은 데도 이런 실정이다. 시내버스 차종도 모두 45인승 대형 차량인 반면, 다른 대도시는 운영 효율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30~5인승 중형차량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6대 대도시의 시내버스 운행 서비스 현황. 대구경북연구원.
대구의 승용차 대비 시내버스의 통행시간도 평일 오전 10㎞ 기준 47분인데, 승용차 대비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배차간격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때 6대 대도시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나 시내버스 운행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정웅기 박사는 평가했다. 1990년부터 2017년까지 28년 동안 시내버스 수송 인원 감소율도 57.65를 기록해 광주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 박사는 대구 시내버스 이용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시내버스 증차와 우선 정책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구 1만 명당 버스 대수를 국내 6대 대도시 평균인 7.1대로 증차하고, 중형차량 도입과 버스 지체시간 단축을 위한 버스 우선 신호와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 박사는 “시내버스 노선 확충과 배차간격 단축을 대구시민이 가장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급행버스 노선 확충과 직행버스를 도입해 신속성과 정시성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연계체계 강화를 통한 시내버스 활성화 실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박사는 “대규모 철도역에는 대중교통 환승센터, 환승 수요가 많은 도시철도역과 버스정류장에는 환승정류장 설치가 필요하고, 승용차·자전거 환승주차장 확충과 역·정류장 접근성 강화를 위한 공유자전거 도입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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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수 기자
배준수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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