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포항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포항영일만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국제크루즈 시범운항을 실시한다.
포항 영일만항에서 14일 출발하는 환동해 국제크루즈 시범 운항에 참가하는 관광객이 포항과 경북 이외의 수도권 등 외지인 비중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 동안 영일만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운항하는 환동해 국제크루즈 시범 운항에 1255명이 참가해 모집인원 100%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환동해 국제크루즈 시범 운항에 참가하는 관광객은 1255중 포항 70명과 경북지역 3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수도권 1004명과 부산 98명 등 외지에서 많이 참가해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외지 관광객 1천여 명은 출발 당일 점심을 포항 죽도시장 식당에서 하기로 했으며 건어물 등 쇼핑을 할 계획이다.

또 KTX 열차 1량에 타고 온 관광객들은 포항에 일찍 도착해 구룡포 등 관광지에 투어에 나선다.

포항시는 이들 관광객을 위해 편의 제공과 크루즈 승선대기와 캐리어 발송 장소로 활용하는 양덕 한마음체육관에 과메기와 사과 등 지역 농·수산 특산품 판매장과 무침회 시식 코너 등을 마련한다. 출·입국 수속은 영일만항에서 한다.

출항식은 이날 오후 6시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러시아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축하 공연과 불꽃 축포와 레이저를 연출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은 블라디보스토크 항에 내려 시티 투어와 미식체험, 우수리스크 신한촌 방문 등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kwak@kyongbuk.co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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