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 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공연시리즈 공연 모습.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12월 공연프로그램‘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 시리즈Ⅱ’를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은(출연진: CM심포니오케스트라)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교육 공연으로 준비됐다. 어린이에게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음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공연시리즈 공연 모습.
‘피터와 늑대’는 세계에서 뮤지컬이나 발레, 연극, 그림책,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는 등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로코피에프의 음악극이다. 음악회의 전반부는 나레이터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통한 극을 감상하고 후반부에는 각각 캐릭터들을 묘사한 악기들의 실제 연주를 들어 볼 수 있다. 공연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과 동물은 각각 오케스트라의 악기로 묘사된다. 피터는 현악4중주, 할아버지는 바순, 새는 플루트, 오리는 오보에, 고양이는 클라리넷, 늑대는 호른, 사냥꾼의 총소리는 팀파니로 묘사된다. 음악극 피터와 늑대는 아이들에게 음악의 악기와 그들의 독특한 소리를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일치되게 묘사하면서 음악을 마치 책을 읽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배우고 감상하여 정서적인 충만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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