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5시 시청 대잠홀

‘형산강 자전거’포스터
평범한 시민으로 구성된 극단이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포항문화재단은 15일 오후 5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문화재단 시민연극단’ 하반기 정기공연인 창작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출범한 ‘시민연극단’의 2019년을 마무리하는 하반기 정기공연 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는 마찬가지로 올해 처음 시도한 ‘제1회 포항문화재단 희곡공모’ 당선작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지역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연제작의 플랫폼 기반을 다지기 위해 포항을 소재로 한 희곡 공모전을 전국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당당히 포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혜 작가의 ‘형산강 자전거’가 당선됐다.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지역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연제작의 플랫폼 기반을 다지기 위해 포항을 소재로 한 희곡 공모전을 전국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당당히 포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혜 작가의 ‘형산강 자전거’가 당선됐다.

2011년 ‘전태일 문학상 소설부문’에 수상했으며 최근 ‘구룡포 프리덤’, ‘칠성천 오동낭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포항의 정혜 작가의 ‘형산강 자전거’는 1970년대 초 포항 시내 중앙통 대흥동에 실제로 존재했던 신선소주공장사택 마당식구들의 가난하지만 희망 가득했던 민초들의 삶을 담은 스토리이며, 지역색과 포항말맛을 잘 살린 작품이다.
올해 출범한 시민연극단‘형산강 자전거’뮤지컬 무대에 오르기 위해 낭독회를 가진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0월 뜨거운 반응과 함께 성공적 공연을 마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년 국공립 우수공연’에 선정된 창작뮤지컬 ‘강치전’, 그리고 이번 창작뮤지컬 ‘형산강 자전거’ 등 2019년 한해 활발히 지역문화콘텐츠 발굴 및 제작에 힘을 쏟았다.
올해 출범한 시민연극단‘형산강 자전거’뮤지컬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
창작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는 전석 무료이며, 지정좌석제로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관람료 대신 음식물을 제외한 생필품을 기부 받아 공연 종료 후 사회복지시설 등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예약문의는 포항문화재단 공연전시팀 054-289-7910으로 하면 된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포항의 콘텐츠로 발굴하고 제작한 뮤지컬을 예술교육으로 다듬어진 평범한 포항 시민연극단이 무대에 올리는 뜻깊은 작품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의 예술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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