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 목공예동호회 ‘행복제작소’회원들. 김천소방서
김천소방서 목공예동호회 ‘행복제작소’회원들. 김천소방서

김천소방서 목공예동호회 ‘행복제작소’회원들은 지난 9일 손수 제작한 가구를 이웃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만든 가구 5점을 김천시에 거주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직접 배달했다.

김천소방서 소방동호회 행복제작소에는 47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평소 이웃에게 재능기부를 하겠다는 뜻을 모아 손수 침대, 책상, 옷장 등을 제작했다.

특히 올해는 동호회원뿐 아니라 일반 소방대원들도 동참해 가구제작을 힘을 쏟았다.

박동환 119 구조구급센터장(동호회장)은 “보통 가구 하나를 만드는데 한 달 정도면 넉넉한데 소방관의 특성상 교대근무를 마치고 시간을 쪼개서 만들다 보니 오래 걸렸다”며 “행복제작소 모든 회원과 대원들이 도색과 사포질을 직접 하면서 흘린 땀으로 맺은 결실이라 보람도 훨씬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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