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간 마음 이어줄 심교로 거듭나길"

영주시는 11일 오후 2시 평은리교 개통식을 개최했다.
영주시 평은면은 평은리교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오후 2시 평은리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평은리교는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산3-16번지(평은면 다목적광장 뒤) 일원에 교량연장 480m, 폭 5.5m(확폭부 6.8m), 접근도로 258m로 건설됐다.

이번 개통된 평은리교는 영주댐 건설로 교량이 수몰되면서 타 지역과의 소통이 단절될 위기였다.

이에 700여 명의 평은 면민과 출향 인사들이 합심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2016년 8월 교량 건설의 초석을 마련했다.

2년에 걸쳐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침내 평은리 주민들의 소통의 줄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장욱현 영주시장과 이중회 시의장, 임무석 도의원이 개통된 평은리교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시장, 도의원, 시의원, 평은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 참석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장중덕 평은리교 추진대책위원장은 “평은리교가 면민들과 타 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물리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심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