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까지 산청 접수
고추·사과·수박 과정 각 40명씩 선발…100시간 이내 과정 진행

농업인 대학 수업이 열리는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영양군은 지역농업발전의 핵심주체가 될 인재 양성을 위한 2020년 농업인대학 입학생을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고추, 사과, 수박 중 2~3개 과정으로 모집인원은 과정 당 40명씩 총 120명이며, 신청 자격은 지역 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재배 농민이어야 한다.

교육과정은 2020년 2월에서 11월까지 회당 4시간 기준, 10회에서 25회, 100시간 이내의 과정으로 70% 이상의 교육 이수가 있어야 수료할 수 있다.

고추전문과정은 작물이해, 생육단계별 재배기술, 병충해 관리를 위한 방제, 수확과 유통 전 과정에 걸친 깊이 있는 교육이 실시 되며, 사과대학에서는 성공적인 과수 재배를 위한 과원조성, 수형 만들기, 생육과 결실, 수확, 저장에 이르는 핵심기술을 교육한다.

또 내년 신설되는 수박 과정은 최근 청기·수비를 중심으로 한 재배면적 증가와 교육수요에 따른 것으로 고온기 노지 수박재배의 노동력 경감 및 고품질 생산을 중심으로 교육이 편성된다.

입학생들은 농업기술센터 분야별 전문지도사와 외부전문 강사들로부터 농업현장의 실용기술과 전문 기술교육을 배우게 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임숙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전략작목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농업발전 선도 인력을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농업인대학 모집 원서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인력육성담당으로 방문 접수(680-5221)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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