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태희 상주시의회 부의장
김태희 상주시의회 부의장

김태희 상주시의회 부의장(무소속)은 11일 제196회 상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낙동강 콘텐츠 강화 및 관광객 유치 방안으로 낙동강 강변도로개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상주는 대한민국의 기하학적 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4개 고속도로를 보유한 교통 요충지라는 지리적 장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 장점이 양날의 검이 돼 지역 자본 유출을 가속화 시키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돼 가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관광객 증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낙동강 강변도로 개설을 제안했다.

바닷가에는 해안을 따라 해안 도로가 있고 도로 아래에는 목재 데크로 산책로를 조성해 바다를 바라보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듯이 상주도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에서 낙동강을 따라 국민 관광지 경천대까지 강변도로를 개설한다면 강가의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지는 낙동강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낙동강 강변도로가 새로이 개설된다면 걸어서 갈 수 있는 산책로와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 배를 이용한 수상 탐방로, 모노레일 관광열차, 승마, 하늘을 나는 활강 스포츠 등 모든 이용 수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낙단보와 상주보 구간에 조성된 국제 승마장과 상주 박물관, 경천대, 국민 관광지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 박물관, 회상나루관광지 등을 방문할 때 우회하지 않는 최단 거리의 노선이 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이 제안이 정책으로 채택되려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에 준비하고 있는 ‘상주 비전 2040 종합발전 계획’에 우선 반영해야 하고 경상북도 종합개발 계획에 상주를 중심으로 안동에서 대구까지 이어지는 낙동강 강변도로 사업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적극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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