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 전정에서 각양각처의 시민과, 나눔봉사단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2020 나눔캠페인 현장 모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 바자회, 차량 전달식, 성금 전달식이 등이 함께 열렸다.

성금전달식에는 박호준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 회장을 비롯해 41개의 기관·단체, 개인, 기업체 등에서 46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여 나눔의 온도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문경시 나눔봉사단(단장 신윤교, 명예단장 허은숙)과 함께하는 나눔바자회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기부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올해 지역경기가 어려우나, 여러 사람이 모이면 오늘과 같이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나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많은 시민 어려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모금된 모든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내년도 긴급복지지원사업, 명절위문사업, 사회복지시설지원사업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