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의…행정공백·인사난맥 우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출항인거점센터 건립도 제안

강경모 상주시의원
상주시의회 강경모 의원(자유한국당, 남원·동성·신흥동)은 11일 열린 제196회 상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공로연수 제도 폐지 및 도심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을 상대로 시정 질의를 했다.

강 의원(총무위원회)은 먼저 수차례 지적된 관행적 공로연수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고 행안부 예규를 근거로 시행 여부는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희망자에 한해 시행해야 함에도 관행적으로 시행하는 현 상황을 꼬집었다.

이어 향후 1~2년간 다수의 공로연수자가 발생하는 상주시의 행정공백과 인사난맥을 우려하면서 시민단체 및 타 지자체의 사례처럼 공로연수 의무를 폐지하고 제도에 대한 당초 취지에 부합되도록 사회적응을 위해 희망 직원에 한해 공로연수를 시행하는 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그는 또 도심 공동화 현상과 전통시장의 쇠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서는 지방소멸 위험에 몰린 상주시의 안타까운 상황과 그에 따른 구도심 쇠퇴, 상권 및 소비행태의 변화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대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특히 강 의원은 조성희 권한대행의 답변을 듣고 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출향인 거점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70만에 달하는 상주시 출향인들이 모임을 개최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이들이 고향을 더 자주 방문하고 머물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팸투어 등과 연계해 상주의 발전된 관광인프라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전국 단위 대학교의 워크숍 개최 장소로 제공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 등의 해결책까지 제시한 것이다.

끝으로 강 의원은 “상주시가 대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을 하루빨리 찾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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