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송년의 밤 및 센터장 이취임식이 10일 경주하이코에서 센터 회원과 활동지원이용인, 활동지원사, 후원회, 자원봉사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송년의 밤 및 센터장 이취임식이 10일 경주하이코에서 센터 회원과 활동지원이용인, 활동지원사, 후원회, 자원봉사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에서 ‘2019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송년 감사의 밤 및 센터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과 활동지원이용인, 활동지원사, 후원회, 자원봉사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장이·취임식을 겸한 송년의 밤은 9년 5개월 동안 센터장을 역임한 조병기 센터장이 이임하고, 박귀룡 센터장이 새로 취임했으며 서로 격려와 위로를 나누고,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화합한마당 초청사회자와 함께하는 즐거운 레크레이션시간, 회원들이 준비한 승승장구 사물놀이 공연, 예그리나-오카리나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모범장애인, 활동지원사, 장애인배우자, 표창패수여 및 감사패전달, 체험수기 수상작 시상, 센터장의 이·취임사, 내빈축사, 정동극장의 에밀레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화합의 시간속에 동부이끌림(주) 1000만 원, 일광전기(주) 500여만 원 상당의 LED 전등일체, 경주중앙시장부녀회에서 백미 40포 전달 등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후원금 및 물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임 조병기 센터장은 “2010년 8월 센터장의 임기를 시작해 9년 5개월 동안 직을 수행했다”며 “이제 장애인 당사자로서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운동에 열심히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박귀룡 센터장은 “10년 만에 다시 센터장직을 맡는 다는 것은 영광에 대한 갈증도 아니고 또 다시 만들어야 하고 미력하지만 열정과 경험들을 다시 한 번 다잡아서 자립생활 운동을 뒤돌아 보고 점검해 우리 모두가 이익이 되는 자립센터를 만들고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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