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5시 호텔 인터불고

경상북도와 대구시,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오후 5시 호텔 인터불고에서 ‘제56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에스케이실트론㈜(6억 달러, 경북), 에스엘㈜(3억 달러, 대구) 등을 포함해 105개 기업(대구 38개사, 경북 67개사)이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또 ㈜영호 엔지니어링 김기현 대표(경북)가 금탑산업훈장을, ㈜희성전자 조기주 부사장(대구)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어려운 세계교역 환경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힘쓴 공로로 모두 49명(대구 23명, 경북 26명)이 정부의 수출 유공을 수상한다.

이 밖에도 ㈜보광아이엔티(대표 차순자), ㈜와우텍(대표 이병철), ㈜진영피앤티(대표 박진석) 등 3개 기업과 부호체어원㈜ 이영진 팀장, 아이테크디젤 이재근 대표, ㈜와이앤피 안동현 대표, 엘앤에프 김승환 팀장, 신화 에스티 김동환 부장, 유진섬유 이승봉 공장장 등 6명이 대구시 수출 유공 표창을 수상한다.

2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대영합섬( 대표 이민수)은 폴리에스테르 복합사를 생산하는 업체로, 설비 혁신을 통해 오일역류 방지, 안정적인 공기압 유지가 가능해져 에너지 절감의 효과를 얻게 됐으며, 이는 원가 절감으로 이어져 해외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획득할 수 있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의 어려운 세계 교역환경이 오히려 우리의 숨은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내년에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전략ㆍ신흥ㆍ주력시장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별, 기업 역량별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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