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브랜드타운 '수익형 오피스텔' 주목

대봉서한포레스트 투시도.
지역 건설업체인 (주)서한은 중구 대봉동 55-68번지 일대에 짓는 ‘대봉 서한포레스트’의 견본주택을 20일 공개하고 본격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으로 짓는 ‘대봉 서한포레스트’는 62㎡, 74㎡, 79㎡, 84㎡, 99㎡ 총 469 가구와 임대수익형 소형 오페스텔 29㎡, 50㎡ 210실 등 모두 679 가구 중대형 단지로 구성한다.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함을 더했고, 전용 면적별로 9개 타입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모델하우스는 달구벌대로 2564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대봉동 일대는 1986년 청운맨션 입주 이후 20여 년 간 이렇다 할 아파트 공급이 없어서 단독주택, 빌라,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주거단지가 구성돼 대구 최중심이라는 입지적 장점에도 부동산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1337 가구 대단지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가 분양하고, 대봉 1-2지구, 대봉 1-3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남산동을 이을 중구 브랜드타운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청약을 접수한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단지가 평균 149.1대 1, 2단지가 평균 15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미 분양한 아파트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대봉 프리미엄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중구 프리미엄 주거타운의 명성이 이미 완성된 남산에서 아직 상승할 여력이 남은 대봉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대기업 브랜드들과 지역대표 브랜드 서한 등이 브랜드타운을 이루는 만큼 당분간 가장 핫한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대봉 지역은 대형백화점과 경북대병원, 대구시청 등 대구 최중심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소형 오피스텔 투자의 최적지로 꼽히는데, 대봉 서한포레스트의 수익형 오피스텔 또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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