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주택산업연구원.
대구의 주택사업자가 느끼는 체감경기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2월 대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90.0이다. 전달에 비해 9.4%P 증가한 수준이다.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은 120.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치가 나와서 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부산과 함께 장기침체를 겪었던 울산(100.0)도 기준선을 회복했다. 반면에 그동안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광주(74.2)는 오히려 부정적 전망이 늘었다.

HBSI는 전국 주택사업자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0부터 200까지 표현한 수치로, 100 미만이면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긍정적인 업체에 비해 많다는 뜻이다.

전국 HBSI 평균 전망치는 전월 대비 9.2p 오른 83.5로 조사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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