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천마인문학당 강연자로 선후배 동문들과 경험 나눠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왼쪽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이정희 대표이사)영남대.

이정희(68) 유한양행 대표이사(영어영문학과 71학번 출신)가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제6회 천마인문학당 행사에서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날 이 대표이사는 제6회 천마인문학당의 강연자로 초청됐다.

이 대표이사는 서길수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동문 선배의 입장에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모교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마인문학당’은 영남대 재경 동문들이 선후배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지식포럼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남대 동문과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토론을 하는 자리다.

올해 1월 백복인 KT&G 대표이사(조경85)의 강연으로 첫 문을 연 이후, 정현식 전 맘스터치 대표이사(영어영문79), 신태용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체육교육88), 조진규 영화감독(회화80), 김춘학 CJ건설 대표이사(건축75)가 강연자로 지금까지 총 6차례 진행됐다.

한편, 이정희 대표이사는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유통사업부장,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2015년 3월 유한양행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 대표이사 취임 후, 2017년 유한양행은 제약업계 사상 최고 누적매출액 기록을 세우는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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