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2일 센터 교육장에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가졌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안연희)는 12일 센터 교육장에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교육생 46명에게 이수증을 전달하고, 10명에게 성적우수상과 개근상을 수여했다. 이어 한국어 강사와 결혼이민여성들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어를 배우면서 느낀 점과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종강식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시모니(브라질) 씨는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문화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수증과 개근상을 받아서 기쁘다. 한국어를 배울 때가 제일 행복했었는데 종강을 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2일 센터 교육장에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가졌다.
한국어교육은 지난 3월부터 배치평가를 통해 1단계에서 4단계로 나눠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또 직장생활로 평일 한국어 교육 참여가 어려운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하여 ‘한국어 주말반’을 신규 개설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도와 만족도를 얻었냈다.

특히 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 향상을 돕기 위해 방학기간을 2주로 줄이면서까지 교육회기를 높였다.

안연희 센터장은 “한국 생활에서 한국어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제일 중요한 과제인 만큼 내년에는 다양한 맞춤형 한국어교육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센터 관계자는 2020년 한국어교육은 ‘특수목적 한국어교육’ 운영으로 한국생활의 기초적인 언어문제를 해결하고 한국문화생활을 이해하는 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244-9039)로 문의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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