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따뜻한 체류환경 조성 필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는 지난 11일 지사 회의실에서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경북 동부지역내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정은희)는 지난 11일 지사 회의실에서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경북 동부지역내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고용허가제 및 외국인근로자 유관기관인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포항출장소·포항시·인텔철강·㈜성문테크·경주경찰서·울진해양경찰서·(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포항지부·(사)경주외국인지원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 동부지역에는 현재 1148개 기업에서 2851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754명·2018년 772명·2019년 842명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620명·인도네시아 493명·캄보디아 465명·네팔 400명 등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외국인근로자의 국내적응 지원방안·최근 증가하고 있는 불법체류자 문제·건강검진 문제 등 외국인근로자를 직접 활용하는 기업체의 고충 등에 대해 집중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정은희 지사장은 “외국인근로자가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관련 기관 간 협조를 바탕으로 외국인근로자에게 따뜻한 체류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우리지역 중소기업 및 한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 고용 및 이와 관련한 입국초기 취업적응 지원·사업장내 애로해소 지원·귀국지원사업 등 상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 직업능력개발부(230-3200,3201)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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