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 암살자’ 블랙아이스 원인
14일 오전 4시 44분께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5㎞ 지점(서군위 나들목 인근) 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7대의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인명 피해가 컸다. 현재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같은 시간 5㎞ 지점 하행선에도 차량 20여 대가 연쇄 추돌했으나 차량파손 외에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도로 위 암살자인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경찰은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자세한 사고 상황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