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4개월 만에 30억 매진…내년 200억 규모 발행 계획

지난 8월 김천사랑 상품권 판매, 유통 기념식 모습. 김천시
김천시는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김천사랑 상품권 30억 원이 매진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30억 규모로 발행한 Happy together 김천사랑 상품권은 발매 4개월 만에 매진됐다.

평시 할인 6% 및 특별 할인 10%의 혜택과 120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 확보가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내년 총 200억 원(지류형 150억원, 모바일 50억원) 규모의 김천사랑 상품권을 1월 초부터 분기별로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가맹점 3000개소 확보를 목표로 가맹점 모집 홍보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맹점 목록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 대상 업소는 대형 마트(대규모점포),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소매점,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주유소, 서비스업 등이다.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사업자등록증(사본)을 지참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상품권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분석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