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 소방위·임윤숙 소방위·양민석 소방방·황일규 소방장·남태수 소방교·김기영 소방교·구정목 소방교 등

올해의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발된 구급대원들이 시상식 후 남화영(가운데) 경북소방본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은미 포항남부소방서 소방위, 임윤숙 문경소방서 소방위, 양민석 포항북부소방서 소방방, 황일규 경주소방서 소방장, 남태수 포항남부소방서 소방교, 김기영 포항북부소방서 소방교, 구정목 김천소방서 소방교 등 7명이 올해의 경북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발됐다.

경북도는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 5명 이상을 소생시킨 이들 7명의 구급대원을 제2회 경북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발, 지난 12일 배지와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북 하트세이버 왕 선발은 지난 2018년부터 시행했으며 5명 이상의 심정지 환자를 회복시킨 대원은 그레이트 하트세이버(Great- Heartsaver), 10명 이상의 심정지 환자를 회복시킨 대원은 마스터 하트세이버(Master- Heartsaver)로 명칭하며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4명에 이어 올해 7명이 선발됐다.

7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올해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발된 황일규 소방장은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 한 일반인들이 있어 이런 영광스런 수상이 가능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명지킴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지형적인 요건과 고령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구급대원들의 열정과 노력이라면 경북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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