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태수 대구시당위원장과 이영재 북구위원장, 조명래 전 정치개혁본부장.
정의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대구지역 예비후보 1차 선정을 마쳤다.

15일 정의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장태수(서구) 대구시당위원장과 이영재(북구을) 북구위원장, 조명래(북구갑) 전 정치개혁본부장은 지난 11일 중앙당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출마가 요건을 갖췄다.

이들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인 오는 17일부터 차례로 등록을 마치고, 지역구 표심 얻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앞서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직후보자 자격심사 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심 대표는 입시 특혜나 취업비리, 투기성 주택 보유, 차별적 혐오발언, 음주운전 반복위반 등에 해당하면 공직후보로 추천하지 않고, 병역과 납세의무 이행여부와 범죄경력도 엄격히 심사할 방침을 내세웠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이번 자격심사를 통과한 출마예정자 외 추가로 출마예정자를 물색한 후 2차 자격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장태수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도 이제 경쟁하는 정치를 통해 시민들이 더 좋은 정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민생정당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손색없는 후보자를 추천해 총선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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