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아시아 등 300여명 출국…테마별 체험·현장실습 등 구성

경일대는 동계방학 해외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동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지난 12일 동계방학 해외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동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기 및 장기 어학연수, 테마별 해외체험(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해외기업 탐방, 글로벌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학연수는 미국 네바다주립대학, 캐나다 궬프대학교,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영국 리버풀대학교에서 4주부터 14주까지 단기와 장기과정으로 진행된다.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어학연수 과정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경일대의 테마별 해외체험은 2000년부터 시작돼 19년 동안 경일대 학생들에게 사랑받아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팀을 구성한 학생들이 체험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왕복 항공료를 대학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오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100여 명이 지구촌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기업 탐방과 글로벌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을 위해 80여 명의 학생들이 중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이사, 일본, 프랑스 등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경일대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2000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는 참여 학생비율로 보면 전국대학 최고수준인 재학생의 10%에 해당하는 인원에게 지원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해와 지금까지 연인원 1만여 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현태 총장은 “당당한 발걸음으로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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