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출장 보고회

민지현 상주시의원(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이 본회의장에서 ‘신성장 엔진도시 중국 영성시 공무 국외 출장 보고’를 대표로 하고 있다.
상주시의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중국 위해시 산하 영성시를 둘러본 의원들을 대상으로 ‘신성장 엔진 도시 중국 영성시 공무 국외 출장보고’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출장보고는 ‘상주시의회 의원 공무 국외여행 규칙’에 따라 본회의장에서 이뤄졌으며 현지 시찰에 참여한 12명의 의원 중 민지현 의원(더불어 민주당 비례 대표)이 대표로 나서 보고를 했다.

민 의원은 풍부한 인적 자원과 자연적 환경, 그리고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농수산업 진흥정책을 바탕으로 중국 내에서도 고도성장을 이루고 있는 영성시의 사례를 바탕으로 출장 결과를 보고했다.

특히 과원 조성 및 품종 선택과 특수 비료 등 기술 집약된 품질관리, 정부 주도로 고품질 농산물 육성을 위한 재배방식 교육, 시범농가 지정이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수범사례 소개, 나향해 휴양산업, 해상왕 장보고의 얼이 깃든 적산 법화원 등의 관광휴양지 벤치마킹을 통해 상주 정기룡 장군의 스토리와 성주봉 자연휴양림 등 우리 시 관광자원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외 출장의 시사점으로 현재 시점으로는 경제적, 기술적으로 낙후돼 있지만 집중적 투자로 급속도의 발전을 보이고 있는 중국 농산업의 현재를 진단하며 상주시 농업의 전반적인 환경을 면밀히 검토해 선진농업기술을 적용하는 등 농산물 명품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피력했다.

민지현 의원은 “이번 중국 영성시 농업 및 관광산업 현지 시찰을 통해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다. 6차 산업화 등 농업 또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수범 사례 및 선진 농업기술 접목 등의 다양한 노력으로 상주시 농업과 관광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중국 출장은 영성시 상무국의 초청으로 이뤄졌는데 영성시는 현재 농·어업 등의 1차 산업과 해양 식품산업, 조선산업 등 2차 산업이 매년 각각 4%, 7%씩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수산물 생산 및 가공산업은 30여 년간 중국 내 1위로 다양한 대외 개발 체계를 가지고 있는 신성장 엔진 도시의 기능을 하고 있는 도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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