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응급의료센터, 결과 발표

안동병원 권역응급센터 닥터헬기 운항 모습
안동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2019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도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의 응급실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12월 17일 병원별로 공개했다.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5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6개소 등 396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환자 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적절성을 평가한 안전성 영역과 환자중심성 영역,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및 공공역할 수행을 평가한 공공성 영역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다.

기능성 영역에서도 중증환자 구성비와 분담률, 최종치료 제공률, 응급병동 운용 적절성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고 전담의료인력 적절성과 응급실 운용, 질관리, 병상포화지수, 중증상병환자의 재실시간 등 대부분 항목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최고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평가를 받은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1명의 응급의학전문의가 진료하고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며, 응급전용병동과 응급전용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당직수술팀도 24시간 가동한다.

응급실내에서 응급전용 128채널 MDCT촬영 가동으로 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응급수술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응급전용수술실에서 수술을 받고 이어 응급전용 중환자실로 이동하고 일반응급환자는 응급전용병동으로 옮겨 입원치료를 받는다.

한 경북도 내 재난 상황에서 대비해 병상, 물자를 비롯한 의료지원 준비를 갖추고 주기적으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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