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상공협의회는 지난 17일 오후 대가야읍 가얏고마을에서 정기총회 및 제8·9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었다.김종태 신임 회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이재근 전임회장(중앙)이 곽용환 군수(왼쪽 여섯번째)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상공협의회는 지난 17일 오후 대가야읍 가얏고마을에서 정기총회 및 제8·9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재근 전임회장(7·8대)은 지난 4년간 고령군 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불우이웃을 위한 각종 성금과 물품 후원 등으로 고령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평가 받았다.

이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상공협의회를 이끌어 온 데 있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각 회원님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상공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김종태 신임회장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공협의회는 고령군의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300만 원을 기탁하고, 평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제9대 신임 김종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령군 상공협의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고령군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단체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참여하고, 상공인들의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 상공협의회는 현재 113개의 이사회와 일반회원으로 구성돼있으며, 상공인의 권익과 애로해결 그리고 불우이웃 돕기와 교육발전기금 기탁 등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고령군은 다산면에 소재한 고령1·2일반산업단지, 개진지방산업단지, 개진·쌍림 농공단지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부지면적 75만3000㎡에 이르는 동고령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30여 개 업체에 분양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월성, 열뫼, 송곡일반산업단지, 동로령IC 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향후 기업 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보이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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